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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화장실 가기 힘든 이유

소화기 · · 약 11분 · 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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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화장실 가기 힘든 이유

이불 밖은 위험, 그런데 화장실도 힘들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스스로 체온을 지키려고 애를 써요. 팔다리를 오그리고, 밖에 나가는 것도 줄이게 되지요. 따뜻한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몸을 덜 움직이다 보면 뜻밖의 곳이 뻑뻑해집니다. 바로 화장실 가는 일이에요. 여름에는 괜찮다가 겨울만 되면 유독 힘들어지는 분들이 계세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왜 그런지 알아두면 미리 챙길 수 있어요.

덜 움직이면 장도 같이 게을러져요

추우면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고, 걷는 양도 줄어들어요. 그러면 뱃속에 있는 장도 함께 느긋해집니다.

장은 마치 부지런한 일꾼 같아서, 우리가 몸을 움직여 줄 때 같이 꿈틀꿈틀 일을 해요. 이렇게 밀어내는 움직임을 장운동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몸이 가만히 있으면 이 일꾼도 슬슬 쉬려고 하지요. 소화하고 내보내는 속도가 느려지니, 화장실이 멀어지는 거예요.

아랫배가 차면 장이 예민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가워지면 기운이 잘 돌지 못하고 한곳에 고인다고 봐요. 개울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특히 배꼽 아래 아랫배가 차가우면 장이 예민하게 굴어요. 따뜻한 기운이 모자라면 겨울철 화장실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지요. 그래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지켜 주는 것이 이 계절에는 참 중요해요.

집에서 이렇게만 챙겨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오늘부터 바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이에요.

  1. 실내에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허리를 좌우로 돌리거나 제자리걸음만 해도 장이 깨어납니다.
  2. 미지근한 물을 자주 한 모금씩 드세요. 찬물보다 속이 편하고 수분도 채워져요.
  3. 따뜻한 찜질팩으로 아랫배를 10분쯤 데워 주세요. 자기 전에 하면 몸도 노곤하게 풀려요.

이런 신호는 그냥 넘기지 마세요

대부분은 날씨 탓이라 따뜻하게 챙기면 나아져요. 하지만 몇 가지는 눈여겨봐야 해요.

평소와 다르게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거나, 아랫배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집에서 챙겨도 불편함이 오래 이어지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혼자 참기보다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마음 편해요.

오늘 물 한 잔부터 시작해요

겨울에 화장실이 힘들어지는 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은 따뜻한 물 한 잔과 가벼운 몸풀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면 속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그래도 계속 불편하면 언제든 상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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