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차선 바꾸려 고개 돌릴 때만 목 통증이 온다면

교통사고 · · 약 4분 · 조회 0
수정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정면을 볼 때는 멀쩡한데 차선을 바꾸려고 어깨 너머를 확인하는 각도에서만 목이 걸린다면, 회전의 끝 범위를 담당하는 목뼈 뒤쪽 작은 관절과 그 주변 조직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목 회전은 여러 마디가 나눠 맡기 때문에 한 마디가 굳으면 마지막 각도에서만 신호가 옵니다. 좌우 회전 각도를 먼저 재 보시고, 팔 저림이나 어지럼이 함께 오는지 확인하십시오. 복귀 첫 주에는 거울 각도와 확인 방법을 바꿔 목이 감당할 몫부터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정면은 괜찮은데 뒤를 볼 때만 걸립니다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정면은 괜찮은데 뒤를 볼 때만 걸립니다

앞을 볼 때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앞차와의 간격도 잘 보이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문제는 차선을 바꾸려고 어깨 너머로 뒤를 확인하는 그 순간입니다. 고개가 어느 지점까지는 부드럽게 돌아가다가, 딱 사각지대를 볼 만한 각도에서 무언가에 걸린 듯 멈춰 섭니다. 억지로 더 돌리면 목 옆줄이 팽팽하게 당기고 어깨 안쪽까지 뻐근함이 번집니다. 주차장에서 후진할 때도 마찬가지라 결국 몸 전체를 비틀어 돌아보게 됩니다. 사고 처리가 어느 정도 끝나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첫 주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뒤가 잘 안 보이는 채로 차선을 바꿔야 한다는 부담이 더 크게 남습니다. 그래서 출근길이 평소보다 십 분씩 늦어지고, 되도록 차선 변경이 적은 길로 돌아가게 됩니다. 고속도로 진입로처럼 짧은 구간에서 옆 차선을 봐야 하는 자리가 특히 부담스럽고, 동승자가 있으면 대신 봐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사고 당시에는 크게 다친 데가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 지금 와서 이러는지 답답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회전의 마지막 각도만 아픈 이유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회전의 마지막 각도만 아픈 이유

고개를 돌리는 동작은 목뼈 전체가 나눠 맡습니다. 회전의 절반 가까이는 첫째와 둘째 목뼈 사이에서 일어나고 나머지를 아래 마디들이 조금씩 분담합니다. 그래서 어느 한 마디가 굳으면 다른 마디가 대신 더 돌아야 하고, 그 끝 지점에서 걸리는 느낌이 생깁니다. 추돌 순간에는 목이 짧은 시간에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꺾입니다. 이때 마디 뒤쪽의 작은 관절과 주변 인대, 마디 사이를 잡아 주는 깊은 근육이 늘어납니다. 겉으로 붓지 않아도 이 조직들은 회전의 끝 범위에서만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정면을 볼 때는 조용하다가 뒤를 볼 때만 아픕니다. 목빗근과 어깨 위쪽 근육이 다치지 않으려고 미리 힘을 주는 것도 각도를 더 좁힙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부딪힌 자리에 피가 고여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하는 것으로 봅니다. 옛 의서도 사고 뒤 목이 돌아가지 않는 증상을 따로 다루면서 굳은 근육만이 아니라 고인 피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집에서 먼저 재 보실 것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집에서 먼저 재 보실 것

집에서도 몇 가지는 스스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바르게 앉아 어깨를 움직이지 않은 채 고개만 왼쪽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보십시오. 턱이 어깨선 근처까지 오는지, 좌우 중 어느 쪽이 눈에 띄게 덜 도는지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통증이 생기는 자리입니다. 목 옆줄만 당기는지, 아니면 날개뼈 안쪽이나 뒤통수 아래까지 번지는지 나눠 보십시오. 돌릴 때 팔이 저리거나 손에 힘이 빠지는지, 컵을 쥐다가 놓친 적이 있는지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고개를 끝까지 돌린 자세에서 어지럽거나 속이 울렁이는지, 아침에 일어난 직후가 저녁보다 더 뻣뻣한지도 함께 적어 두십시오. 며칠치가 모이면 좋아지고 있는지 제자리인지가 눈에 보입니다. 사진을 찍어 각도를 남겨 두시는 분도 계신데, 기억보다 정확해서 진료실에서 이야기 나누기가 수월합니다.

복귀 첫 주에 바꿔야 할 것들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복귀 첫 주에 바꿔야 할 것들

운전을 완전히 쉬기 어렵다면 확인하는 방법부터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사이드미러를 평소보다 바깥쪽으로 조금 더 벌려 두면 사각지대가 줄어 고개를 끝까지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뒤를 볼 때는 목만 비틀지 마시고 어깨와 몸통을 함께 돌리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좌석은 등이 뜨지 않게 붙이고 머리 받침 윗선을 귀 높이에 맞춰 두시면 급정거 때 목이 젖혀지는 폭이 줄어듭니다. 복귀 첫 주에는 익숙한 짧은 거리부터 다니시고, 사십 분쯤 지나면 잠깐 세워 목을 풀어 주십시오. 집에서는 자기 전 따뜻한 수건을 목 뒤에 얹어 두시고, 어깨를 으쓱했다 내리는 동작보다 날개뼈를 뒤로 천천히 모으는 동작이 편합니다. 베개는 옆으로 누웠을 때 목이 꺾이지 않는 높이가 기준입니다. 반대로 아픈 쪽으로 억지로 끝까지 돌려 늘리는 스트레칭은 첫 주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운전대를 잡는 손 위치도 살펴보십시오. 팔을 뻗어 위쪽을 쥐고 계시면 어깨가 올라가면서 목 옆줄이 계속 당겨집니다.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거리로 좌석을 당겨 앉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루지 마십시오

교통사고 후 운전 복귀 첫 주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이런 경우에는 미루지 마십시오

며칠 지나면서 각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면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다만 다음은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 팔이 저리고 손아귀 힘이 빠지는 경우, 회전할 때마다 어지럽거나 눈앞이 잠깐 흐려지는 경우, 두통이 뒤통수에서 시작해 이마까지 올라오는 경우, 밤에 통증 때문에 자세를 바꾸다 깨는 경우입니다. 두 주가 지났는데도 한쪽 회전 각도가 그대로라면 어디서 걸리는지 직접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진료를 볼 때는 어느 마디에서 멈추는지, 근육이 먼저 막고 있는지, 사고 뒤 고인 것이 남아 있는지를 나눠서 봅니다. 이런 자리에 보는 처방으로는 회수산이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머리를 돌린다는 뜻이라, 사고 뒤 목이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두고 오래 쓰여 온 처방입니다. 여기에 굳은 마디를 손으로 살피는 치료를 함께 보기도 합니다. 어느 쪽을 먼저 볼지는 회전 각도가 막히는 지점과 지금 몸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사고가 난 시점, 검사 결과, 지금 어느 각도에서 걸리는지를 정리해 오시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차선 바꿀 때만 아픈데 운전을 아예 쉬어야 할까요?

무조건 쉬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복귀 첫 주에는 차선 변경이 잦은 길과 야간 장거리를 피하시고, 익숙한 길에서 짧게 나눠 다니시는 편이 낫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 팔이 저리거나 어지럽다면 그때는 운전을 미루고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Q. 정면 볼 때는 멀쩡한데 왜 돌릴 때만 아픈가요?

목뼈 마디 뒤쪽의 작은 관절과 인대는 회전의 끝 범위에서 가장 크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중간 각도까지는 아무 신호가 없다가 마지막 몇 도에서만 걸리는 느낌이 생깁니다. 겉으로 붓지 않아도 그 자리가 아직 예민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Q. 목을 자꾸 돌려서 풀어 주면 나아질까요?

아픈 각도까지 억지로 밀어 넣는 스트레칭은 첫 주에 오히려 방어성 긴장을 키웁니다. 통증이 나오기 직전까지만 천천히 움직이시고, 따뜻하게 데운 뒤 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각도는 통증을 참는 만큼이 아니라 붓기와 긴장이 가라앉는 만큼 돌아옵니다.

Q. 자동차보험으로 한의원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사고 접수가 되어 있으면 보험사에서 나온 접수 번호로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 번호가 없으시면 사고 경위와 상대 보험사만 알려 주셔도 됩니다. 다른 곳에서 검사를 받으신 자료가 있으면 함께 가져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운전 복귀목 통증포천 한의원

수정
Categories
포천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