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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요통, 오래 앉은 뒤 허리가 묵직할 때

통증 · · 약 11분 · 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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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요통, 오래 앉은 뒤 허리가 묵직할 때

식탁에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안 펴진다면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파요

드라마 한 편 보고 일어서는데 허리가 뻐근하게 굳어 있던 적, 어르신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셨을 겁니다. 식탁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몸을 일으킬 때 허리 아래가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도 그렇고요.

송우리에서 지내다 보면 겨울철 실내에 오래 머무는 날이 많아 이런 뻐근함이 더 잦아지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회복되는 속도가 느려지니 같은 자세라도 허리가 먼저 신호를 보내는 거죠. 우선 왜 그런지부터 천천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런 느낌이 반복된다면 근육이 지쳤다는 뜻

허리가 보내는 신호들

내 허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아래 항목을 하나씩 견주어 보세요.

  •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곧바로 펴지지 않고 잠시 굽은 채로 있다
  • 허리 아래쪽이 묵직하면서 시큰하게 당긴다
  •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엉덩이나 다리까지 저릿한 느낌이 번진다

이 가운데 몇 가지가 자주 겹친다면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이 그만큼 오래 긴장해 있었다는 뜻입니다. 아직 큰 문제라기보다는 몸이 쉬어야 한다고 보내는 초기 신호에 가깝습니다.

허리 근육을 밧줄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왜 이런 통증이 생길까요?

허리는 상체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이 기둥을 앞뒤에서 붙잡아주는 것이 척추 주변 근육인데, 오래 앉아 있으면 이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진 밧줄처럼 계속 힘을 쓰게 됩니다.

밧줄도 오래 당겨두면 삭아서 뻣뻣해지듯, 근육도 한 방향으로 긴장이 이어지면 혈액이 잘 돌지 못해 피로가 쌓입니다. 통증은 그 피로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몸의 알림인 셈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기혈이 정체됐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근육 사이를 흘러야 할 에너지와 혈액의 순환이 막혀 뭉친 것으로, 따뜻하게 풀어주고 움직여주면 다시 흐름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분에 한 번, 허리에 쉬는 시간을 주세요

집에서 하는 허리 관리법

거창한 운동보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 허리에는 더 큰 힘이 됩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1. 50분쯤 앉아 있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이라도 가볍게 걸어주세요. 짧은 움직임만으로도 굳었던 근육에 혈액이 다시 돕니다.
  2. 뻐근한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10분 정도 대주면 긴장한 근육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3. 앉을 때는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얇은 쿠션을 받쳐 등이 뒤로 무너지지 않게 해주세요. 바른 자세가 근육의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세 가지 모두 오늘 저녁부터 바로 해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리 힘이 빠지거나 발끝이 무뎌지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병원을 찾아야 하는 때

단순히 근육이 뭉친 것과 신경이 눌린 것은 대처가 다릅니다. 특히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발가락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면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받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쉬어도 나아지지 않고 며칠씩 이어진다면 가까운 곳에서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는 하루아침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이 만듭니다

오늘 내용 정리해요

오래 앉는 습관 하나가 허리에는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쌓입니다. 앞서 살펴본 짧은 걷기와 찜질, 바른 앉기를 하루 일과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 보세요.

불편함이 며칠 이상 반복되거나 다리 저림이 함께 온다면 혼자 참기보다 주변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송우리에서 보내는 하루하루, 허리가 편안하면 걸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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