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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편도염 귀먹먹함 동반

안이비인후과 · · 약 7분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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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 편도염 귀먹먹함 동반

목이 칼칼하게 아프면서 한쪽 귀가 먹먹하게 막힌 느낌까지 함께 오면, 어르신들께서는 "감기인가, 아니면 귀에 뭐가 생긴 건가" 하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송우리에서 지내시는 분들 중에도 편도가 붓고 침 삼킬 때 아프면서, 마치 물속에 들어간 것처럼 귀가 멍한 증상을 함께 호소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목과 귀는 서로 가까이 이어져 있어서, 편도가 부으면 그 여파가 귀 쪽으로도 전해질 수 있거든요.

이 글에서는 편도염과 함께 오는 귀먹먹함이 왜 생기는지, 집에서는 어떻게 살펴보면 좋은지, 그리고 한방에서는 이런 증상을 어떤 관점으로 보고 어떤 생활관리를 권해 드리는지를 쉬운 말로 하나하나 풀어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줄이고 짧은 문장으로 설명드릴 테니, 천천히 읽어 보시면 됩니다.

편도가 부으면 왜 귀까지 먹먹해질까요

편도가 부으면 왜 귀까지 먹먹해질까요

먼저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목 안쪽 편도와 귀 사이에는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 관은 귀 속의 압력을 바깥과 맞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가 붓고 그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이 관 입구도 함께 부어서 좁아질 수 있습니다.

관이 좁아지면 귀 속의 압력 조절이 잘 안 됩니다. 그러면 비행기를 탈 때나 높은 산에 올랐을 때처럼 귀가 먹먹하고 멍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소리가 한 겹 막을 통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한방에서는 이런 상태를 몸의 '기'와 물길이 위쪽에서 잘 통하지 못해 막힌 것으로 봅니다. 목과 귀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어서, 목이 막히면 귀도 함께 답답해질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집에서 스스로 살펴보실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침을 삼킬 때 목 한쪽이나 양쪽이 아픈지, 목 안을 거울로 비춰 봤을 때 편도가 붉게 붓거나 하얀 것이 끼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귀 쪽은 이렇게 살펴보시면 됩니다. 한쪽 귀가 막힌 듯 먹먹한지, 소리가 평소보다 작게 들리는지, 자기 목소리가 귓속에서 울리는 느낌이 드는지요. 여기에 미열이 나거나 몸이 으슬으슬한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다만 이런 관찰은 참고를 위한 것이지, 스스로 병명을 단정 짓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여러 날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눈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진료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과 생활 습관으로 보는 관점

체질과 생활 습관으로 보는 관점

한방에서는 같은 편도염이라도 사람마다 몸의 바탕, 즉 체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평소 몸에 열이 잘 오르고 목이 자주 붓는 분이 있는가 하면, 기운이 약해서 환절기마다 목감기를 달고 사시는 분도 있습니다.

열이 위로 잘 뜨는 분은 매운 음식이나 과로, 잠 부족이 겹치면 목과 귀 쪽 증상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운이 약한 분은 찬 바람을 쐬거나 피곤이 쌓이면 회복이 더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똑같은 방법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어르신의 평소 몸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함께 살펴서 방향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체질 구분은 진료를 통해 상의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한방과 생활관리를 함께 실천해요

한방과 생활관리를 함께 실천해요

집에서 하실 수 있는 생활관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물을 자주 조금씩 드셔서 목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목이 마르면 편도가 더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젖은 수건을 널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귀먹먹함이 있을 때는 침을 천천히 삼키거나, 하품하듯 입을 크게 벌려 보시면 귀 속 압력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게 코를 풀거나 귀를 막고 힘을 주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피해 주세요.

한방에서는 목과 귀 주변의 막힌 흐름을 풀어 주고 몸의 회복력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사람마다 처방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증상이 이어진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꼭 상의하시면 좋을까요

언제 꼭 상의하시면 좋을까요

어느 정도까지는 지켜보셔도 괜찮지만, 이런 때는 미루지 마시고 상의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목의 통증이나 귀먹먹함이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되거나, 오히려 점점 심해질 때입니다.

또 열이 계속 오르거나, 침을 삼키기 힘들 만큼 목이 붓거나, 한쪽 귀에서 통증이나 진물이 함께 나타난다면 눈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귀먹먹함이 오래 이어지면 청력 쪽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이나 지병이 있으신 분은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금 이르다 싶을 때 상의하셔도 괜찮습니다. 참고 미루기보다 일찍 살펴보는 편이 마음도 편하실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편도염이 있으면 귀먹먹함은 저절로 좋아지나요?

편도의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귀 쪽 답답함도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귀먹먹함이 여러 날 이어진다면 눈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먹먹할 때 세게 코를 풀어도 되나요?

세게 코를 푸는 것은 귀 속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침을 천천히 삼키거나 하품하듯 입을 벌려 보시는 편이 압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상의해 보세요.

찬물과 따뜻한 물 중 무엇이 나을까요?

목이 붓고 예민할 때는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편이 목을 편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찬 것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미지근하게 드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한방으로도 편도염과 귀먹먹함을 관리할 수 있나요?

한방에서는 목과 귀 주변의 막힌 흐름을 풀고 몸의 회복력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상태가 달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관리는 진료를 통해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아프면서 귀까지 먹먹하면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목과 귀는 서로 이어져 있어서 함께 오는 증상인 경우가 적지 않으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몸 상태를 찬찬히 살펴보시면 됩니다.

다만 증상이 며칠씩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혼자 참고 미루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상의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조금 일찍 살펴보는 것이 회복에도, 마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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