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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방에 있으면 귀에서 삐- 하는 고음이 들려요

안이비인후과 · · 약 5분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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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방에 있으면 귀에서 삐- 하는 고음이 들려요

조용한 방에서 들리는 삐- 소리는 배경 소음이 사라져 도드라진 고음성 이명일 때가 많습니다. 작은 백색소음과 저녁 습관이 도움이 되고, 한쪽 귀에만 갑자기 생기면 확인해보세요.

불 끄고 누우면 그제야 삐- 소리가 커집니다

불 끄고 누우면 그제야 삐- 소리가 커집니다

낮에는 몰랐는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귀 안쪽에서 가느다란 고음이 삐- 하고 올라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리 자체가 커진 게 아니라 방이 조용해지니 그 소리만 남아서 더 또렷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 사람 소리, 텔레비전, 바깥 소음에 묻혀 있던 것이 조용한 방에서 배경이 사라지면서 혼자 도드라지는 것이지요

왜 하필 고음일까 — 달팽이관 높은음 부위와 상열하한

왜 하필 고음일까 — 달팽이관 높은음 부위와 상열하한

귀 안쪽 달팽이관은 자리마다 맡는 음이 다릅니다 입구 쪽이 높은음, 안쪽이 낮은음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높은음을 맡는 입구 쪽 세포가 먼저 지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부위가 예민해지면 실제 소리가 없어도 뇌가 신호를 잘못 읽어 삐- 하는 고음으로 느낍니다 혈압,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이 겹치면 이 신호가 더 도드라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위는 달아오르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 상태에서 이런 고음성 이명을 자주 봅니다 머리와 귀 쪽으로 열과 기운이 몰리고 아래는 허해진 흐름으로 보고 균형을 살핍니다

매미소리 저음 이명과는 결이 다릅니다

매미소리 저음 이명과는 결이 다릅니다

같은 이명이라도 소리 성격이 다르면 살펴야 할 방향도 조금 달라집니다 삐- 하는 고음은 조용할 때 도드라지고 한쪽 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웅- 하거나 매미소리 같은 저음은 피로하거나 몸이 무거울 때 함께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 표로 대략 견주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스스로 구분이 어렵거나 한쪽 귀에서만 계속된다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고음성 삐- 이명저음성 웅- 이명
부각되는 때조용한 밤, 혼자 있을 때피로할 때, 몸이 무거울 때
소리 결가늘고 날카로운 고음먹먹한 저음, 매미소리
흔한 동반높은음 잘 안 들림, 예민·불면귀 먹먹함, 두중감·피로

저녁 습관 몇 가지가 밤의 삐- 소리를 바꿉니다

저녁 습관 몇 가지가 밤의 삐- 소리를 바꿉니다

고음성 이명은 저녁 컨디션에 꽤 흔들립니다 잠들기 전 몇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날 밤 소리가 달라지곤 합니다 아래 항목을 저녁에 한 번 점검해보세요

카페인오후 2시 이후 커피·녹차·초콜릿 줄이기
잠자리 소리완전한 정적보다 작은 백색소음(선풍기·낮은 음악)이 도움될 때가 많음
목·어깨자기 전 목뒤·어깨 가볍게 풀어 머리 쪽 순환 돕기
수면늦게 자고 뒤척인 다음날 소리가 더 큰지 살펴보기

완전히 조용한 방보다 아주 작은 소리가 배경에 깔릴 때 삐- 소리가 덜 도드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이 점만 바꿔도 밤이 한결 편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신호면 미루지 말고 확인해보세요

이런 신호면 미루지 말고 확인해보세요

대부분의 고음성 이명은 생활을 다듬으며 지켜볼 수 있지만 아래 경우는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 귀에서만 갑자기 생겼거나 짧은 사이에 잘 안 들리는 느낌이 함께 오는 경우 어지럼이나 귀가 꽉 찬 먹먹함이 같이 있는 경우 밤마다 반복돼 잠을 자주 깨는 경우입니다 특히 갑자기 한쪽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초기에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반복되는 삐- 소리라면 귀만이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순환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혼자 참기보다 한 번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조용할 때만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데 병일까요?

낮에는 바깥 소음에 묻혔다가 조용해지면 도드라지는 고음성 이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만 잠깐 들리고 낮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지켜볼 수 있지만, 한쪽 귀에서만 계속되거나 잠을 자주 깬다면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삐- 하는 고음 이명과 매미소리 이명은 다른 건가요?

소리 결이 다릅니다. 고음성 삐- 소리는 조용한 밤에 도드라지고 한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매미소리 같은 저음은 피로하고 몸이 무거울 때 심해지는 편입니다. 살펴야 할 방향이 조금 달라 구분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잘 때 조용한 게 좋을까요, 소리를 켜두는 게 좋을까요?

고음성 이명은 완전한 정적일 때 오히려 더 도드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선풍기 소리나 낮은 음악 같은 작은 배경음을 깔아두면 삐- 소리가 덜 들리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편한 정도로 맞춰보세요.

고음 이명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한쪽 귀에 갑자기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 어지럼이 함께 오면 미루지 않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신호 없이 조용할 때만 잠깐 들린다면 저녁 습관을 다듬으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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