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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뒤 손목만이 아니라 무릎까지 시린 양문 새댁, 찬바람 불면 더 겁나는 산후풍

여성 · · 약 7분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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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 산후풍 손목 무릎 시림 포천일동대영한의원 - 출산 뒤 손목만이 아니라 무릎까지 시린 양문 새댁, 찬바람 불면 더 겁나는 산후풍

출산 뒤 손목과 무릎이 함께 시리고 찬바람에 더 심해진다면, 헐거워진 관절과 빠져나간 기혈 사이로 냉기가 스민 산후풍일 수 있어 따뜻하게 감싸고 몸을 채우며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만 아픈 줄 알았는데 어느새 무릎까지 시려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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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손목이 시큰거리는 건 어느 정도 각오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무릎 앞쪽까지 바람이 스미듯 시려오고,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현관문을 열고 찬 공기가 훅 들어오면 관절 속이 아릿하게 저려옵니다. 두꺼운 양말에 무릎담요를 덮고 앉아 있어도, 남들은 안 춥다는데 나만 뼈 사이로 찬 기운이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에서는 산후풍이라며 몸조리를 잘 못해 그렇다고 하고, 정작 겉으로는 붓거나 벌겋게 되지도 않아 병원에 가도 뭐라 말을 꺼내야 할지 애매합니다. 손목 한 곳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무릎까지 여러 관절이 함께 시리고 찬 계절이 다가올수록 더 심해지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출산 뒤 헐거워진 관절과 식은 몸, 두 가지가 겹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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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학으로 보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골반과 관절 주변의 인대를 느슨하게 풀어둡니다. 아기가 나올 길을 열어주려는 몸의 준비인데, 이 헐거워진 상태가 출산 뒤에도 한동안 이어져 손목, 무릎처럼 자주 쓰는 관절이 예민해집니다. 여기에 수유와 밤중 돌봄으로 잠이 토막 나고 체력이 떨어지면 몸의 열을 만들어내는 힘도 약해져, 손끝 발끝 같은 말단과 무릎 앞쪽으로 찬 기운이 잘 느껴집니다. 찬 계절에는 바깥 온도가 낮아 이 시린 느낌이 한층 도드라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출산으로 기혈이 크게 빠져나간 자리에 찬 기운, 즉 한사가 관절 틈으로 스며든 상태로 봅니다. 아이를 낳으면 몸을 데우고 채워주던 기혈이 한꺼번에 비는데, 이때 관절과 근육 사이 통로가 텅 비어 바람과 냉기가 파고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시림이 한 관절에 머물지 않고 손목에서 무릎으로 옮겨 다니고, 따뜻하게 하면 누그러졌다가 찬바람을 맞으면 되살아나는 흐름을 보입니다. 상열하한이라 하여 위는 답답하고 아래와 말단은 찬 몸 상태가 겹치면, 무릎과 손목이 유독 먼저 시려옵니다.

같은 산후 시림이라도 결이 다르니 내 쪽을 짚어보세요

양문 산후풍 손목 무릎 시림 - 같은 산후 시림이라도 결이 다르니 내 쪽을 짚어보세요

출산 뒤 관절이 시리다고 다 같은 게 아니라서, 지금 내 몸이 어느 결에 가까운지 나눠보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 표에서 짚이는 줄을 찾아보세요.

구분느낌과 특징
냉기가 스미는 쪽 (오늘 주제)손목·무릎이 함께 시리고, 찬바람이나 찬물에 닿으면 심해지며, 따뜻하게 하면 한결 편해짐
관절을 많이 써서 걸리는 쪽아이를 안고 손목을 자주 젖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뒤 특정 동작에서 콕 결림
살펴봐야 할 신호관절이 붓고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아침에 손이 뻣뻣해 한참 못 펴고, 열감이 함께 올 때

따뜻하게 감싸면 편해지고 차가운 데 닿으면 도지는 쪽이라면 냉기가 스민 결에 가깝고, 붓고 달아오르며 아침 뻣뻣함이 길게 가는 쪽이라면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찬 계절을 나는 산모의 관절, 데우고 채우는 게 먼저

양문 산후풍 손목 무릎 시림 일동대영한의원 - 찬 계절을 나는 산모의 관절, 데우고 채우는 게 먼저

시린 관절은 무엇보다 찬 기운에서 떼어놓는 게 순서입니다. 손목과 무릎처럼 시린 자리를 얇은 손목보호대나 무릎담요로 늘 감싸 온기를 지켜주고, 설거지나 아이 목욕물은 미지근하게 맞추며 찬물 직접 닿는 걸 줄여주세요. 외출할 때는 손목이 드러나는 소매보다 손등까지 덮이는 옷이 도움이 되고, 자기 전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가 말단을 데워두면 밤에 시림이 덜합니다.

몸 안쪽을 채우는 것도 함께 가야 합니다. 산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미루고 따뜻한 국물과 단백질, 철분이 든 음식을 챙겨 빠져나간 기혈을 되채우는 편이 좋습니다. 찬 음료와 날것은 잠시 줄이고, 미역국이나 뜨끈한 죽처럼 속을 데우는 음식을 가까이 하세요. 잠이 토막 나는 시기라 완벽한 휴식은 어렵지만, 아이가 잘 때 잠깐이라도 함께 누워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시림을 줄이는 바탕이 됩니다. 다만 시린 게 무섭다고 땀을 뻘뻘 흘릴 만큼 과하게 싸매면 오히려 기운이 새어 나가니, 따뜻하되 답답하지 않을 정도가 알맞습니다.

몇 달이 지나도 시림이 그대로거나 붓고 달아오르면

양문 산후풍 손목 무릎 시림 포천한의원 - 몇 달이 지나도 시림이 그대로거나 붓고 달아오르면

산후의 시림은 몸이 회복되며 기혈이 차오르는 몇 달 사이 차츰 옅어지는 경우가 많아, 따뜻하게 감싸고 몸을 채우며 지켜봐도 좋습니다. 다만 출산하고 반년이 넘도록 손목과 무릎 시림이 그대로거나, 찬 계절마다 어김없이 심해져 일상이 불편하다면 그냥 산후풍이겠거니 넘기지 말고 한번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이 붓고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 한참을 못 펴고, 여러 관절이 좌우로 똑같이 아프며 열감이나 미열이 함께 온다면 단순한 냉기 이상의 다른 원인을 살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어느 관절이 어떻게 시린지, 따뜻하게 하면 나아지는지 찬 데서 심해지는지, 함께 오는 증상은 없는지를 메모해두면 원인을 짚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출산하고 손목만 아픈 게 아니라 무릎까지 시린데 산후풍인가요?

출산 뒤 여러 관절이 함께 시리고 찬 기운에 심해진다면 산후풍 결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임신 때 호르몬으로 헐거워진 관절에, 출산으로 기혈이 빠지며 냉기가 관절 틈으로 스미면 손목에서 무릎으로 시림이 번지기도 합니다. 따뜻하게 하면 편해지고 찬 데 닿으면 도지는지 살펴보시고, 붓거나 달아오르면 다른 원인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왜 찬바람이 불거나 찬물에 닿으면 관절이 더 시릴까요?

출산으로 몸을 데우는 기혈이 비면 손끝 무릎 같은 말단으로 찬 기운이 잘 느껴지는데, 바깥 온도가 낮은 계절이나 찬물에 닿는 순간 이 시림이 한층 도드라집니다. 따뜻하게 감싸 온기를 지켜주면 관절 사이 순환이 도와 시림이 누그러지는 편이라, 시린 자리를 늘 데워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후풍 시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나요?

몸이 회복되며 빠져나간 기혈이 차오르는 몇 달 사이 차츰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하게 감싸고 국물과 단백질로 몸을 채우며 지켜봐도 좋습니다. 다만 반년이 넘도록 그대로거나 찬 계절마다 어김없이 심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산후에 관절 시리면 두껍게 싸매고 땀을 내는 게 좋은가요?

따뜻하게 유지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땀을 뻘뻘 흘릴 만큼 과하게 싸매면 오히려 기운이 새어 나가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시린 자리를 온기로 지켜주되 답답하지 않을 정도가 알맞고, 자기 전 손발을 미지근한 물에 데우고 찬물 직접 닿는 걸 줄이는 정도로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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