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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초등 아이,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하게 나왔다면

소아성장 · · 약 4분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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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한 아이는 살이 찐 것과 다릅니다. 장에 가스가 차 있거나, 배를 받쳐 주는 근육이 아직 약해 아래로 밀려 나온 경우,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 배가 더 나와 보이는 경우가 섞여 있습니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배만 나왔다는 관찰은 그래서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첫 진료에서는 배를 만져 어디가 팽팽한지, 하루 중 언제 가장 부풀어 오르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여름에 옷이 얇아지면 그제야 보입니다

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여름에 옷이 얇아지면 그제야 보입니다

겨울에는 몰랐다가 여름에 반팔을 입히고 나서 알아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은 잡히는 살이 없고 다리도 가느다란데 배만 앞으로 볼록 나와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더 도드라져 보여서 임신한 것 같다는 농담을 듣기도 합니다. 아이는 밥을 몇 숟갈 먹다가 배부르다며 숟가락을 놓고, 저녁에는 배가 더부룩하다며 소파에 눕습니다.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거나 아침보다 저녁에 배가 더 나온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체중계에 올려 보면 또래보다 가볍고, 몇 달째 숫자가 그대로입니다. 살이 쪄서 나온 배라면 팔다리도 같이 통통할 텐데 그렇지가 않으니 부모님이 헷갈리십니다. 소아과에서는 별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 오셨는데, 집에서 매일 보는 배는 여전히 볼록합니다. 이 어긋남이 부모님이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수영장에서 옷 갈아입기를 꺼리거나 배를 가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부모님 눈에는 별것 아닌 배가, 아이에게는 이미 신경 쓰이는 자리인 셈입니다.

가스, 약한 배 근육, 앞으로 기운 골반

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가스, 약한 배 근육, 앞으로 기운 골반

배가 나와 보이는 이유는 대개 세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첫째는 장에 찬 가스입니다. 밥을 급하게 먹거나 말하면서 먹으면 공기를 함께 삼키고, 소화가 덜 된 것이 대장에서 발효되면 가스가 늘어납니다. 아침에는 평평했다가 저녁에 부풀어 오른다면 이쪽 비중이 큽니다. 둘째는 복벽 근육입니다. 어린아이는 배를 앞에서 받쳐 주는 근육이 아직 얇아, 내용물이 앞으로 밀려 나오기 쉽습니다. 셋째는 자세입니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허리가 휘고 배가 앞으로 나오는 모양이 되는데, 오래 앉아 있는 아이에게 자주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배를 비위가 처져 아래로 늘어진 상태로 읽습니다. 먹은 것을 삭이고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지면 배는 부풀고 몸통은 마르는 모양이 됩니다. 저희는 배 전체가 북처럼 팽팽한지, 명치 아래만 답답한지, 아랫배가 차고 물렁한지를 나눠 봅니다. 눌러서 아파하는 자리가 있는지도 같이 확인합니다.

집에서 확인해 볼 세 가지

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집에서 확인해 볼 세 가지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와 저녁 식사 뒤 배 둘레를 비교해 보십시오. 눈으로만 봐도 되고 줄자를 써도 됩니다. 차이가 크면 가스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반대로 아침에도 똑같이 나와 있고 만지면 단단하면 다른 자리를 봐야 합니다. 두 번째로 배변을 확인합니다. 며칠에 한 번 보는지, 토끼똥 모양인지, 보고 나면 배가 눈에 띄게 꺼지는지를 봅니다. 세 번째는 먹는 모습입니다. 한 끼에 몇 분 만에 끝내는지, 씹는 횟수가 몇 번인지, 국에 밥을 말아 넘기는 습관이 있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여기에 우유와 요구르트, 탄산음료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지도 함께 적어 두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옆에서 서게 하고 사진을 한 장 찍어 보십시오. 배가 나온 것이 아니라 허리가 휘어 그렇게 보이는 아이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벽에 등을 대고 서게 했을 때 허리 뒤로 손이 쑥 들어가면 골반이 앞으로 기운 쪽입니다. 이 네 가지를 적어 오시면 배를 만지기 전에 이미 절반은 갈립니다.

먹는 속도와 앉는 자세부터 손봅니다

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먹는 속도와 앉는 자세부터 손봅니다

가장 먼저 바꿀 것은 먹는 속도입니다. 십 분 만에 끝나던 식사를 이십 분으로 늘리는 것만으로 저녁 더부룩함이 줄어드는 아이가 있습니다. 국에 밥을 말면 씹는 횟수가 확 줄어드니 국은 따로 떠먹게 해 주십시오. 탄산음료와 빨대는 공기를 같이 삼키게 만드니 저녁에는 빼는 편이 낫습니다. 우유를 물처럼 마시는 아이라면 양을 줄여 보고 이삼 주 뒤 배 상태를 비교해 보시고요. 저녁을 늦게 배부르게 먹고 바로 눕는 습관도 배를 부풀립니다. 식사 뒤 삼십 분쯤 걷거나 가볍게 뛰어놀게 하는 편이 배에는 한결 편합니다. 자세 쪽은 의자 높이부터 봅니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허리가 앞으로 무너지니 발판을 놓아 주십시오. 엎드려 책 보는 습관을 줄이고, 하루 십 분이라도 매달리기나 배를 대고 버티는 놀이를 하면 몸통 근육이 붙습니다. 배 근육이 생기면 같은 배라도 덜 나와 보입니다.

체중이 몇 달째 그대로라면 성장 쪽까지 봅니다

남양주 남양주 초등 아이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체중이 몇 달째 그대로라면 성장 쪽까지 봅니다

배가 부푼 것보다 마음에 걸리는 건 옆에 붙어 있는 정체입니다. 몇 달째 체중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었다면 먹는 양이 이미 오래 줄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배가 늘 차 있으면 아이는 몇 숟갈 만에 배부르다고 느끼고, 그 상태가 반복되면 성장 곡선이 서서히 눕습니다. 배가 갑자기 딱딱해지며 심하게 아파하거나, 구토와 열이 함께 오거나, 변에 피가 비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체중이 빠지면서 배만 커지는 경우도 따로 확인할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배를 눌러 어디가 팽팽한지를 확인하고, 하루 식사와 배변을 시간 순서로 받아 적고, 손발이 찬지 더운지를 만져 봅니다. 습이 껴서 더부룩하고 얹힌 듯한 속에 살펴보는 처방으로 평위산이 있습니다. 다만 배가 차고 물렁한 아이와 명치가 답답한 아이는 보는 자리가 달라서, 배를 직접 만져 본 뒤에 정할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살이 찐 것도 아닌데 배만 나오는 게 정말 문제가 되나요?

배만 나온 것 자체보다 옆에 무엇이 붙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크고 있다면 체형으로 볼 여지가 크지만, 몇 숟갈 만에 배부르다고 하고 체중이 몇 달째 그대로라면 살펴볼 시점입니다. 키와 몸무게를 지난해 기록과 나란히 놓고 보시는 것이 가장 빠른 확인법입니다.

Q. 유산균을 먹이면 가스가 줄어들까요?

도움을 받는 아이도 있고 오히려 더 부푸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삼 주 먹여 보고 저녁 배 상태를 비교해 보시되, 먹는 속도와 우유 양을 함께 줄이지 않으면 변화가 잘 안 보입니다. 한 가지씩 바꿔야 무엇이 작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Q. 밥을 조금밖에 안 먹는데 억지로라도 더 먹여야 할까요?

양을 늘리기 전에 배가 비워지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차 있는 상태에서 더 넣으면 아이는 더 밀어냅니다. 배변 간격과 저녁 더부룩함이 정리되면 먹는 양이 저절로 늘어나는 아이가 많습니다. 억지로 먹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식탁이 싫은 자리가 되어 오히려 손해입니다.

Q. 배가 나온 것과 자세가 정말 관련이 있나요?

옆에서 사진을 찍어 보시면 바로 보입니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허리가 휘면서 배가 앞으로 밀려 나온 모양이 됩니다. 의자 높이와 발판, 앉는 시간을 손보는 것만으로 옆모습이 달라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배 근육이 붙는 데는 시간이 걸리니 몇 주 단위로 비교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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