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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운전자는 멀쩡한데 옆자리에 탄 내가 더 아픈 이유

교통사고 · · 약 4분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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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같은 충격을 받아도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겪는 결과는 다릅니다. 운전자는 핸들과 페달로 몸을 지탱하고 충돌 직전에 미리 힘을 주지만, 옆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사람은 무방비 상태로 목이 꺾입니다. 그래서 조수석 동승자가 목 뒤와 날개뼈 사이, 안전벨트가 지나간 사선 자리에 며칠 뒤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승자도 사고 당사자이므로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차에 탔는데 나만 아픕니다

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같은 차에 탔는데 나만 아픕니다

같은 차, 같은 순간,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전대를 잡고 있던 사람은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저만 사흘째 목이 뻐근하고 날개뼈 사이가 결립니다. 세수하려고 고개를 숙였다 드는 동작이 어색하고, 숨을 크게 들이쉬면 가슴 옆이 뜨끔합니다. 문제는 이럴 때 말을 꺼내기가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운전한 사람도 괜찮다는데 옆에 앉아만 있던 내가 아프다고 하면 유난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보험 처리도 운전자 쪽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동승자는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립니다. 가족이 몰던 차였다면 더합니다. 미안해할까 봐 아프다는 말을 삼키고 파스만 붙이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수석에서 더 아픈 것은 유난이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사고 당시 몸이 어떤 자세였고 어디를 붙잡고 있었는지에 따라 목이 꺾이는 폭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가 더 크게 다칠 만했는지를 두고 서로 비교할 일이 아닙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충격을 다르게 받습니다

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운전자와 동승자는 충격을 다르게 받습니다

운전자는 충돌 직전에 앞을 보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잡으면서 팔과 다리로 몸을 붙잡고, 부딪히겠다 싶은 순간 근육에 미리 힘이 들어갑니다. 미리 굳은 근육은 목이 젖혀지는 폭을 줄여 줍니다. 반면 옆자리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던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준비 없이 충격을 받습니다. 목이 굽어 있는 상태에서 흔들리면 뒤쪽 인대와 깊은 근육이 더 길게 늘어납니다. 발밑에 페달이 없어 다리로 버틸 곳이 없는 것도 차이를 만듭니다. 안전벨트는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골반으로 사선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몸이 앞으로 나가는 순간 한쪽 어깨만 잡히고 반대쪽은 앞으로 돌아 나갑니다. 그래서 조수석 동승자는 목뿐 아니라 갈비뼈 옆과 등이 함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은 부딪힌 자리에 피가 맺혀 순환이 막힌 상태로 보고, 여기에 놀란 기운이 겹치면 통증이 오래 남는다고 봅니다.

동승자가 놓치기 쉬운 확인 항목

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동승자가 놓치기 쉬운 확인 항목

먼저 안전벨트가 지나간 사선 자리를 살펴보십시오. 어깨 앞쪽부터 반대쪽 골반까지 눌린 느낌이나 옅은 자국이 남아 있는지, 그 선을 따라 눌러 보면 아픈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숨입니다. 크게 들이쉬거나 웃을 때, 기침할 때 옆구리가 뜨끔한지 보십시오. 목은 고개를 숙였다 드는 동작과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나눠 확인하십시오. 통증이 목 뒤에만 있는지, 날개뼈 사이나 뒤통수 아래까지 번지는지도 구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손끝이 저리거나 물건을 쥐는 힘이 떨어졌는지, 턱을 벌릴 때 걸리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잠들 무렵 그 순간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차에 타면 몸이 굳는지도 증상에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방향에서 받혔는지, 그때 내가 어디를 보고 있었는지를 적어 두십시오. 기억은 며칠이면 흐려지는데 그 정보가 아픈 자리를 설명해 줍니다.

며칠 동안은 이렇게 지내십시오

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며칠 동안은 이렇게 지내십시오

첫 사나흘은 늘리는 것보다 쉬게 하는 쪽이 낫습니다. 아픈 방향으로 끝까지 돌려 늘리는 스트레칭은 잠깐 시원하지만 다음 날 더 뻣뻣해지기 쉽습니다. 목과 등은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자기 전 온찜질을 짧게 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잠은 옆으로 누울 때 목이 꺾이지 않는 높이의 베개를 쓰시고, 아픈 어깨가 아래로 눌리지 않게 반대쪽으로 누우십시오. 가방은 아픈 쪽 어깨를 피해 메시고,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무거운 장바구니를 드는 일은 며칠 미루십시오. 대신 평지를 천천히 걷는 정도의 움직임은 유지하시는 편이 회복에 낫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만 계시면 오히려 뻣뻣해집니다. 다음에 다시 조수석에 타실 때는 머리 받침 윗선을 귀 높이에 맞추고 등받이를 너무 눕히지 마십시오. 휴대폰은 고개를 숙여 보는 대신 눈높이로 올려 잡는 습관이 그다음 사고에서 목이 꺾이는 폭을 줄여 줍니다.

동승자도 사고 당사자입니다

조수석 동승자 교통사고 한의원 일동대영한의원 – 동승자도 사고 당사자입니다

동승자는 사고 처리에서 스스로를 손님처럼 여기기 쉽지만,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기준은 운전 여부가 아니라 지금 몸에 남은 증상입니다. 특히 다음은 미루지 마십시오. 팔이 저리고 쥐는 힘이 빠질 때, 숨을 깊이 쉴 때마다 옆구리가 뜨끔할 때, 두통과 어지럼이 함께 올 때, 밤에 그 순간이 떠올라 잠들지 못할 때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처음과 비슷하거나 아픈 자리가 넓어지고 있다면 그때도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여기서는 안전벨트가 지나간 선을 따라 어디가 눌렸는지, 목이 굽은 상태에서 꺾인 흔적이 있는지, 놀람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나눠서 봅니다. 부딪히고 눌린 자리에 뭉친 것을 풀어내는 쪽으로 당귀수산을 봅니다. 사고 직후부터 쓰여 온 처방이라, 초기에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같은 사고라도 놀람이 크게 남은 분과 눌린 자리가 아픈 분은 보는 순서가 다릅니다. 그래서 처방 이름보다 지금 어떤 증상이 앞에 나와 있는지를 먼저 여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운전자는 괜찮다는데 저만 아프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앉은 자리에 따라 충격을 받는 방식이 다릅니다. 운전자는 핸들과 페달로 몸을 붙잡고 미리 힘을 주지만, 옆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분은 그 준비가 없습니다. 조수석에서 더 아픈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니, 참고 넘기지 마시고 증상을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Q. 동승자도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동승자 역시 사고 당사자로 접수되면 그 번호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접수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면 운전자나 보험사에 동승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셔야 합니다. 사고 경위와 탑승 위치를 함께 알려 주시면 정리가 빠릅니다.

Q. 그날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사흘 뒤에 아픈 게 말이 되나요?

충격 직후에는 긴장과 놀람으로 통증이 가려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늘어난 조직 주변이 붓고 방어성 긴장이 자리를 잡는 데 하루에서 사흘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늦게 시작된 통증도 사고와 이어 볼 수 있으니, 언제부터 어떤 동작에서 아팠는지 날짜와 함께 적어 두십시오.

Q. 멍도 없고 붓지도 않았는데 확인이 필요할까요?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없어도 인대와 깊은 근육은 늘어나 있을 수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겉모습이 아니라 움직일 때 나오는 통증과 저림, 숨 쉴 때의 결림입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확인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며칠 사이 눈에 띄게 편해지고 있다면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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